“레트로 감성 폭발” 쌍용 KR10, 코란도 후속의 화려한 귀환

쌍용(KG모빌리티)의 KR10 프로젝트는 코란도의 전통을 계승하는 정통 오프로더 SUV로, 브랜드 정체성 회복과 재도약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첫 스케치 공개 때부터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토레스에 이어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힐 핵심 모델로 평가된다.

외관은 세로형 원형 LED 헤드램프, 5개의 크롬바 그릴, 각진 휀더와 직선 라인, 근육질 휠 아치로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부 유니언잭 테일램프와 세로형 범퍼는 단단한 이미지를, 짧은 오버행과 높은 지상고, 볼륨감 있는 루프라인은 오프로드와 도심 모두에서 매력적인 비율을 만든다. 실내는 토레스의 디지털 계기판·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오프로드 전용 UI와 편의성을 높인 수납 설계가 예상된다.

플랫폼은 바디 온 프레임 혹은 강화형 신규 프레임 섀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고강성 구조로 온·오프로드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동화까지 대응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디젤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전기 오프로더 시장에서는 국내 독보적 위치를 노린다.

출시는 2025년 하반기~2026년 상반기 사이로 예상되며, 가격은 내연기관 기준 3,000만 원 중반대부터 전동화 모델은 5,000만 원 초반대까지 형성될 전망이다. 현대 투싼·기아 스포티지 대비 합리적이고, 토레스보다 한 단계 높은 포지션을 지향한다.

KR10의 강점은 쌍용이 축적해온 4WD 기술, 오프로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옵션 구성이다. KG모빌리티는 주 타깃층을 40~50대 X세대 오프로드·캠핑·레저 수요로 잡고, 과거 코란도·무쏘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현대적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스터마이징 파츠와 오프로드 액세서리 확장성까지 고려해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꾸밀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란도의 명맥을 잇는 KR10은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실용성,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오프로드와 도심 모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KGM의 전동화·글로벌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