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무라 24점’ 삼성생명, ‘디펜딩 챔프’ 후지쯔 상대 선전했지만 57-68 패배 [박신자컵]

사직|강산 기자 2025. 9. 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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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생명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와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와무라 미유키(24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57-68로 패했다.

185㎝의 장신 센터인 가와무라는 1쿼터에만 8점을 뽑으며 후지쯔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외곽슛까지 시도하며 후지쯔의 183㎝ 장신 포워드 미야자와를 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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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가와무라 미유키(가운데)가 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와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점을 폭발했지만, 팀은 57-68로 패했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가와무라. 사진제공|WKBL

용인 삼성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생명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와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와무라 미유키(24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57-68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사라고사(스페인)에 70-77으로 패했던 삼성생명은 조별리그 전적 2패를 기록했다.

후지쯔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이다. 1쿼터부터 미야자와 유키(12점·6리바운드), 아카기 리호(13점)를 앞세워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고, 마치다 루이(9점·7어시스트)를 앞세운 전방압박수비 역시 강력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한때 6-19까지 끌려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아시아쿼터 가와무라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185㎝의 장신 센터인 가와무라는 1쿼터에만 8점을 뽑으며 후지쯔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외곽슛까지 시도하며 후지쯔의 183㎝ 장신 포워드 미야자와를 끌어내기도 했다.

12-1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 들어 김아름(6점·6리바운드)과 김단비(8점·3리바운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단비가 3점슛 2개를 폭발하며 후지쯔를 긴장케 했다. 26-29로 뒤진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아름과 가와무라가 잇따라 페인트존 득점을 올리며 30-29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선 한층 더 살아난 공격력을 뽐냈다. 가와무라의 3점포에 이은 배혜윤(2점·2리바운드), 강유림(2점·2리바운드)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39-31까지 격차를 벌렸다. 특히 3쿼터에는 리바운드에서도 11-6의 우위를 점하며 후지쯔를 압박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도 쉴 틈 없이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고, 마치다, 후지모토 아키(12점·9리바운드)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52-53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하야시 마호(8점)와 마치다의 슛을 제어하지 못해 55-65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4쿼터 리바운드에서 3-16으로 압도당한 까닭에 공격 기회 창출은 물론 속공 수비에도 애를 먹었다. 마지막까지 격차를 줄이려 애썼지만, 한번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직|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사직|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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