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LG는 다르다, 시즌 8홈런 김현수→6홈런 박해민이 백투백 홈런 쾅쾅…PS 역대 28호

신원철 기자 2024. 10. 9.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 LG는 뭔가 다르다.

LG가 정규시즌 한 자릿수 홈런에 그쳤던 김현수, 홈런타자 아닌 박해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리드를 잡았다.

LG 김현수와 박해민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달아오른 더그아웃과 관중석 분위기가 식기도 전에 박해민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가을 LG는 뭔가 다르다. LG가 정규시즌 한 자릿수 홈런에 그쳤던 김현수, 홈런타자 아닌 박해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리드를 잡았다.

LG 김현수와 박해민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두 선수 모두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때렸다. 김현수도 박해민도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LG는 2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카운트 3-1 유리한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출루 없이 2아웃에 몰렸다. 김현수도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와 2구를 모두 지켜보면서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그러나 6구까지 타격을 이어간 김현수가 결국 쿠에바스를 눌렀다.

김현수는 쿠에바스의 6구 백도어성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속도는 시속 162.8㎞, 발사각은 27.4도로 측정됐다. 트랙맨 레이더 추정 비거리는 123.5m였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달아오른 더그아웃과 관중석 분위기가 식기도 전에 박해민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박해민은 쿠에바스의 초구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홈런을 날렸다. 박해민의 홈런은 시속 162.6㎞, 발사각 27.2도로 날아가 추정 비거리 119.1m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연속 타자 홈런은 역대 28호, 준플레이오프에 한해서는 8번째다.

▲ 쿠에바스 ⓒ곽혜미 기자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오자 kt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와 쿠에바스를 다독였다. LG는 9번타자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홍창기가 삼진을 당하면서 2회초를 마쳤다.

kt도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문상철이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추격하는 솔로포를 날렸다. 문상철은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엔스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