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두기만 해도 건강에 악영향? 폐 건강 위협하는 유해물질 TOP 3

조회 1,8632025. 4. 14.

많은 사람들이 실내 공기가 실외보다 더 깨끗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집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호흡기로 들어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 안에 흔히 존재하는 폐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 물질은 무엇일까요?

1. 방부제 속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포름알데히드는 새 가구, 합판, 벽지, 접착제, 방부제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으로 쉽게 퍼집니다.

눈, 코, 목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노출 시 폐 기능이 저하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1급 발암물질로, 폐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새 가구나 리모델링 후에는 충분한 환기가 필수입니다. 또 공기정화 식물(스투키, 알로에베라 등) 활용하는 것이 좋고 활성탄 필터가 포함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대리석의 라돈(Radon)

한때,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라돈 침대 사태 기억하시나요?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사성 가스로, 주로 건축 자재(시멘트, 화강암 등)나 지하 공간에서 방출됩니다. 그런데, 일부 아파트 대리석 등에서 라돈이 검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라돈은 환기가 부족한 실내에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라돈에 장기간 노출 시 폐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라돈이 의심스럽다면 라돈 검출 키트로 실내 라돈 농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집이라면 하루 최소 2~3회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시고, 라돈 저감 장치 설치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3. 방향제 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는 방향제, 페인트, 세제, 드라이클리닝한 옷 등에서 발생하는 유기 화합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입니다.

단기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기침, 인후통을 유발하고, 장기 노출 시 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 질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방향제는 가급적 인공 방향제 대신 천연 아로마 오일 활용하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집 안 공기 오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 라돈, VOCs와 같은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기, 공기청정기 사용, 친환경 제품 선택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내 공기를 건강하게 유지해 폐 질환 위험을 낮추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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