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오피셜' 맨시티 "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수술 → 시즌 아웃 → 다음 시즌에 돌아온다"

조용운 기자 2024. 9. 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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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본체' 로드리(28)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만 해도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 무려 63경기를 소화했다.

로드리의 존재로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스페인도 유로 2024 우승을 거머쥐면서 출전 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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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초반 에이스를 잃게 됐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고 꾸준히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던 로드리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지난 시즌에만 50경기를 뛰며 9골 14도움을 올려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이끌었던 로드리는 출전했을 때 경이적인 승률을 안겨 전력의 본체라고 불릴 정도다. 이런 로드리의 시즌 아웃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 '본체' 로드리(28)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나 돌아온다"라고 확인했다.

로드리의 부상이 결코 가볍지 않았다. 지난 주말 아스널과 펼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도중 무릎을 잡고 쓰러진 로드리는 한눈에도 좋지 않아 보였다. 상대와 별다른 신체 접촉이 없었는데 무릎이 돌아간 거라 고통이 상당했다. 의료진이 급히 들어가 확인하니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큰 부상을 예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부상에 일가견이 있는 피지오 스카우트는 '스포츠 바이블'을 통해 "로드리의 영상을 분석했을 때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함께 반월판 손상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른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었다. 경골 뼈도 이동한 듯하다. 물론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만 현 상황에서 희소식이라 할지라도 반월판만 다치는 것이다. 그런데 조짐을 좋아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초반 에이스를 잃게 됐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고 꾸준히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던 로드리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지난 시즌에만 50경기를 뛰며 9골 14도움을 올려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이끌었던 로드리는 출전했을 때 경이적인 승률을 안겨 전력의 본체라고 불릴 정도다. 이런 로드리의 시즌 아웃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우려대로 로드리는 십자인대와 반월판 모두 손상을 입었다. 급히 스페인으로 이동해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달라지지 않았다. 십자인대 파열 하나만으로도 선수들은 대게 1년 가까이 재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반월판 부상까지 더해지면 복귀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돌아왔을 때 무릎의 내구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로드리가 기나긴 재활에 돌입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승리 보증수표를 잃었다. 로드리는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고 승리를 부르는 핵심으로 뛰었다. 놀라운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구를 그라운드에서 실현했다.

로드리가 뛰었을 때 승률이 대단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023년부터 로드리가 출전했을 때 맨체스터 시티의 성적을 살펴보니 59승 18무 1패라고 전했다. 로드리가 빠졌을 대 10승 1무 5패로 승률이 뚝 떨어진 점에서 존재 유무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초반 에이스를 잃게 됐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고 꾸준히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던 로드리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지난 시즌에만 50경기를 뛰며 9골 14도움을 올려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이끌었던 로드리는 출전했을 때 경이적인 승률을 안겨 전력의 본체라고 불릴 정도다. 이런 로드리의 시즌 아웃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그래서 피로가 쌓였다. 지난 시즌만 해도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 무려 63경기를 소화했다. 로드리의 존재로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스페인도 유로 2024 우승을 거머쥐면서 출전 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로드리도 걱정이 앞섰다. 최근 무분별하게 늘어난 경기수에 대해 "선수들 파업 가능성이 가까워졌다고 본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선수들은 여지가 없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당사자인 우리 입장에서는 늘 신체적 수준을 좋게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올해는 70경기, 어쩌면 80경기도 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었다.

결국 로드리는 시즌 초반 관리 속에서도 그동안 쌓인 피로로 인해 큰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로드리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던 맨체스터 시티라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5년 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초반 에이스를 잃게 됐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고 꾸준히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던 로드리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지난 시즌에만 50경기를 뛰며 9골 14도움을 올려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이끌었던 로드리는 출전했을 때 경이적인 승률을 안겨 전력의 본체라고 불릴 정도다. 이런 로드리의 시즌 아웃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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