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곁 떠날 거니..."투헬 떠나고 새 감독 오면 생각해 본다"→PSG, PL 클럽 주목 중

김아인 기자 2024. 2.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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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더 리흐트는 토마스 투헬의 후임 감독이 온 후에 이적에 대한 선택을 내리려고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의 더 리흐트의 상황은 구단이 누가 새 감독이 될지 결정하는 대로 다시 평가될 것이다. 더 리흐트는 더 뛰고 싶어하지만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PSG는 1월에 관심을 보였고, PL 구단들도 여름 이적을 희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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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다이어에 주전 경쟁 밀린 더 리흐트
여름 이적 모색
투헬 후임 감독 부임 후 결정 내릴 예정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는 토마스 투헬의 후임 감독이 온 후에 이적에 대한 선택을 내리려고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의 더 리흐트의 상황은 구단이 누가 새 감독이 될지 결정하는 대로 다시 평가될 것이다. 더 리흐트는 더 뛰고 싶어하지만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PSG는 1월에 관심을 보였고, PL 구단들도 여름 이적을 희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와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2022-23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입단 후 차즘 선발 자리를 꿰차면서 리그 31경기에 출전했고, 점점 뮌헨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공격포인트도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인정받으며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설 것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전혀 웃지 못하고 있다. 일단 여름에 김민재가 온 뒤로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던 김민재가 오히려 꾸준히 매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더 리흐트는 동료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대로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기도 했다. 잔부상이 반복되면서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 18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여름을 목표로 이적을 모색했다.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를 방출하려고 계획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독일 'Tz'는 “수비 리더란 일반적인 수비 임무 외에 수비 조직도 담당하는 선수여야 한다. 더 리흐트가 그 역할에 적합하지만, 투헬 감독은 그가 후방에서 수직 패스를 하는 능력에는 큰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불만은 점점 커졌다. 겨울에는 에릭 다이어까지 합류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벤치만 달구고 있었다. 선수단 내분설까지 터지면서 더 리흐트는 투헬을 반대하는 쪽에 섰다고 전해졌다.


최근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나는 것이 공식화됐다. 뮌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단 상황을 지켜 본다는 계획이다. PSG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보였던 터라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생각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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