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전투기, 원주서 추락…조종사는 비상탈출
김성훈 2022. 11. 20. 21:15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20일 임무 중 강원도 원주 서쪽 약 20km 상공에서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에 현재 무사한 상태다. 공군은 “민간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KF-16은 F-15K과 더불어 한국 공군의 주력 공군기종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군은 현재 KF-16을 약 140대 정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K-16은 지난 2009년과 2019년에도 각각 조종사 과실과 부품 결함으로 1대씩 추락한 바 있다.
올해 들어 공군기들이 임무 중 기체 결함과 조종 부주의 등으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공군 F-4E 전투기가 비행 중 엔진 화제로 서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4월에는 경남 사천시 상공에서 KT-1 웅비 훈련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탑승 인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F-35A 전투기가 비행 도중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비상 동체착륙하는 사례가 있었다. 같은 달에는 F-5E 전투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조종사인 고(故) 심정민 소령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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