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한국 투어에 불만… 플릭 감독과 선수단도 불편

바르셀로나가 최근 진행한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한국 기업 '디-드라이브'와의 계약을 종료했으며, 투어 전반에 걸쳐 구단 내부의 불만이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지난 4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렀습니다. 라민 야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 핵심 선수들이 출전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투어는 시작부터 여러 잡음에 시달렸습니다.

한국 투어에 앞서 대금 미납 문제로 일본 투어가 취소될 뻔했으며, 서울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선수가 불참하고 믹스트존 인터뷰도 없었습니다. 대구전이 끝난 후에는 한지 플릭 감독의 기자회견도 무성의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스포르트'는 이번 아시아 투어 운영을 맡은 '디-드라이브'의 미숙함을 지적하며, 당초 계획했던 두 차례의 훈련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선수단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훈련한 것과 대구에서 서울까지 육로로 이동해야 했던 점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북중미 월드컵 개최로 인해 미국 투어가 어려울 수 있어, 바르셀로나의 다음 아시아 투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