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 가서 아는 척
할 수 있도록 하는
'미스터동'이 준비한,
오늘 콘텐츠를 읽으면
대략 3분 만에
이걸 알게 됩니다.
- 대한항공이 ‘좁은 이코노미석’ 계획을 백지화한 이유
- 항공사들이 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 집중하는지 알 수 있죠.

대한항공 ‘좁은 이코노미석’
계획 백지화
대한항공이 3000억 원을 투입한 기내 환경 개선 사업의 핵심 계획 하나를 철회했습니다.
보잉777-300ER 항공기 11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합니다.
이 계획은 좌석 너비를 1인치 줄이는 내용을 포함해 큰 논란을 낳았죠.

왜 이 뉴스가 중요한가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시장 지배력이 커진 대한항공이 소비자 여론과 정부의 압박에 결국 물러선 첫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 ‘서비스 품질 저하’라는 역풍을 맞았고요.
특히 공정위가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내건 ‘소비자 후생 유지’ 의무를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이 결정타가 됐습니다.

확대해서 보기
- 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 사이 등급인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면서 이코노미석 좌석 배열 변경을 추진했습니다.
- 기존 ‘3-3-3’ 배열 중앙에 좌석 하나를 추가해 ‘3-4-3’으로 바꿀 계획이었습니다.
- 앞뒤 간격(33~34인치)은 유지되지만,
- 좌우 너비가 1인치(약 2.54cm) 줄어든 17.1인치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 항공기 한 대당 총 좌석 수는 기존 291석에서 328석으로 10% 이상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소비자들의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정치권과 정부도 움직였습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을 통해 “작년 12월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당시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40여 개 노선에 주요 상품 및 서비스의 불리한 변경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정조치 불이행 시 엄중 대응을 예고하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조치 위반 여부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정치권과 정부도 움직였습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을 통해 “작년 12월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당시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40여 개 노선에 주요 상품 및 서비스의 불리한 변경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정조치 불이행 시 엄중 대응을 예고하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조치 위반 여부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더 깊은 맥락
- 이코노미석 너비 축소뿐만 아니라,
- 함께 도입되는 프리미엄석 가격 정책도 논란이 됐습니다.
-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이 이코노미석보다 1.5배 넓다고 홍보했는데요.
- 가격은 당초 “10%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훨씬 비쌌습니다.
- 운항 첫날인 9월 17일 인천-싱가포르 노선 가격을 보면,
- 이코노미석은 34만 400원이지만, 프리미엄석은 60만 6400원으로 78%, 약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원성을 샀습니다.
대한항공의 해명
- 대한항공은 논란 초기 “글로벌 주요 항공사도 3-4-3 배열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또한 “기존 B787-9, B747-8i 기종에서 17.2인치 좌석을 운용하고 있어 특별히 더 좁아지는 개념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진 못했습니다.
- 결국 계획을 철회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우선된다는 내부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단계
- 계획은 전면 중단됐지만,
- 이미 개조가 완료된 1호기는 ‘3-4-3’ 배열 그대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 오는 9월 17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투입됩니다.
- 대한항공은 이 항공기를 향후 비행시간이 짧은 다른 노선에 투입하거나,
- 다시 ‘3-3-3’ 배열로 재개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아직 개조 전인 나머지 10대는 기존 ‘3-3-3’ 배열을 유지하고요.
-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완료 예정이었던 전체 프리미엄석 도입 일정은 좌석 제작사와의 재협의 등으로 상당 시간 지연될 전망입니다.

미스터동과
조금 더 알아가기
여러분, 왜 항공사들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목숨을 걸까요?
이 좌석 등급은 항공사 입장에서 ‘가성비 최고의 수익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석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이코노미석은 박리다매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보다 약간의 공간만 더 내주고 훨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황금 거위’죠.
이코노미의 불편함은 견디기 힘들지만 비즈니스 요금은 부담스러운 비즈니스 출장객이나 중산층 여행객을 겨냥한 겁니다.
즉, 전체 항공기 공간의 ‘평당 단가’를 극대화하려는 치밀한 계산이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어디 가서 아는 척할 수 있는 정보" 시사 경제 뉴스레터 <미스터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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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교수, 의사들이 사랑하는 뉴스레터, 미스터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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