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개관..184일간 전시 운영

출처= 산업부

'2025 오사카 엑스포'가 13일 개막했다.
이날 '한국관'도 개관식을 갖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관 개관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강경성 KOTRA 사장, 주오사카총영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엑스포 정부대표, 오사카부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조직위, 언론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이날부터 10월13일까지 6개월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린다.

정부는 '한국의 날(5월13일)'을 중심으로 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국가유산청 등 범정부 협업을 통해 발굴한 30여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범정부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 및 문화 경쟁력을 세계인에 알리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연계한 교류 사업을 통해 우호적 한-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리적 인접성과 한류 열풍을 기회로 글로벌 관광객의 국내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국관 건축은 총 3501.82㎡ 규모의 대형 부지에 조성됐다.

건축적 요소를 최소화하되 사계절 자연과 문화유산, 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 백색마감재, 디자인요소(한산모시, 한복저고리, 청사초롱 등)를 통해 한국적 특성을 표현했다.

오사카 엑스포 입장권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입장가능한 한정 티켓이 4000엔(약 4만원)에 팔리고 있다.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