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서 '폴짝폴짝'…'마약운전' 여성 구속 송치

이주영 인턴 기자 2023. 11.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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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채 접촉 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운전석에서 내린 40대 여성 A씨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감지했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A씨를 임의동행해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A씨에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 혐의로 지난 9일 4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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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서 덤프트럭과 접촉사고 난 승용차
차주 춤추는 등 이상 행동…간이시약 결과 '양성'
지난 2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서초구 한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접촉 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은 검거 당시 횡설수설하고 춤을 추는 등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다. (영상='서울경찰' 유튜브)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마약을 투약한 채 접촉 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은 검거 당시 횡설수설하고 춤을 추는 등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서초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운전석에서 내린 40대 여성 A씨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감지했다.

트렁크에 있던 짐을 모두 도로에 꺼내고 트렁크 문을 열어 놓은 A씨는 경찰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더니, 비틀거리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A씨는 몸을 흔들며 춤을 추고, 사고 현장을 폴짝거리며 뛰어다니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A씨를 임의동행해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A씨에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A씨 차량에는 필로폰이 들어 있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또 A씨는 마약 투약 관련 전과가 수차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 혐의로 지난 9일 4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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