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업력' 제일테크노스, 실적 최상인데 주가 바닥인 이유

제일테크노스 본사 1공장 전경. [제일테크노스 홈페이지]

[이포커스=곽경호 기자] 업력 50년의 제일테크노스(03801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는 바닥을 헤매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사의 현 주가는 9,130원이다.

제일테크노스는 데크 플레이트 중심의 건축용 자재와 조선용 강재 임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3년 3분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건축 부문 70%, 조선 26%이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동사는 수주 증가 및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반면 주가는 P/E 3.0배 수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 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 전방산업이 중요하다. 실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not rated)한다"고 덧붙였다.

제일티크노스는 3분기 매출액 603억원 (-0.3% YoY), 영업이익 102억원 (+108.8% YoY), 순이익 72억원 (+1,290.4% YoY)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 누적으로 매출액 1,860억원 (+16.6% YoY), 영업이익 289억원 (+105.0% YoY, OPM 15.5%), 순이익 206억원 (+232.8% YoY)이다.

임 연구원은 "건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APT형 공장, 반도체, 이차전지 등 틈새 플랜트 공장 증설 및 제품가격 인상이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2023년은 기존 건설 부문 이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규 플랜트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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