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박차…전고체·나트륨이온 등 다각화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GM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충전성능, 비용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이며 여기에는 총 7종의 양극·음극 소재와 함께 전고체배터리,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실리콘 양극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샬 나라야나스와미(Kushal Narayanaswamy) GM 배터리 연구개발 책임자는 인사이드 EVs와의 인터뷰에서 "GM R&D팀은 황화물, 산화물, 세라믹 기반 등의 다양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나트륨이온 배터리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전압 배터리는 전기차 부품 중에서도 가장 비싸면서도 중요한 요소로 일반적으로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라야나스와미 책임은 "나트륨은 리튬보다 400배 풍부하고, 톤당 가격도 150달러로 리튬(5000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나트륨 이온 전지는 비용 절감과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GM은 현재 미시간주 워런에 위치한 '월리스 배터리 셀 혁신 센터'에서 자체 배터리 설계 및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외주 방식에서 벗어나 내재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리튬 망간 계열(LMR) 배터리는 자체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2028년 트럭 양산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400마일(64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리튬인산철(LFP)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목표로 한다.

나라야나스와미 책임은 "GM이 현재 전기차에 실리콘 양극재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월리스 연구센터에서 대형 자동차용 실리콘 양극재 셀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前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을 거의 모두 폐기하려는 중이지만 이러한 정책적 변화와 상관없이 GM은 배터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