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안세하, 법적대응에도…시구 취소→아내 도시락 가게 휴업 [ST이슈]

서지현 기자 2024. 9.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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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가 학폭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까지 나섰으나, 활동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스포츠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안세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서에 진성서를 제출했고, 변호사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세하 측은 발 빠르게 의혹을 부인, 강경대응 입장을 보였으나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추가 폭로 이후에도 법적대응 입장을 고수하는 안세하가 과연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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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가 학폭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까지 나섰으나, 활동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스포츠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안세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서에 진성서를 제출했고, 변호사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는 학폭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설왕설래할 필요 없이, 법적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의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안세하가 학창시절 당시 동급생들에게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거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깨진 유리로 배를 찌르며 위협하거나, 동급생들끼리 강제로 싸움을 붙였다고.

의혹이 제기된 직후 안세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해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며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폭로에 힘을 실었다.

안세하 측은 발 빠르게 의혹을 부인, 강경대응 입장을 보였으나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여파로 안세하의 추석 연휴 시구 일정은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안세하의 시구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안세하 측의 완강한 입장에도 불구, 그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행사를 강행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안세하는 최근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와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아내의 가게에도 불똥이 튀자 현재 잠정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학폭 의혹은 사건 발생 시점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 추가 폭로 이후에도 법적대응 입장을 고수하는 안세하가 과연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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