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카타르 스타’ 조규성, “축구 인생 가장 행복한 기억”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국대 새내기’ 조규성(24·전북)의 축구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다. ‘월드컵 스타’가 되어 한국에 돌아온 조규성은 이제 더 큰 미래를 준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지난 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의 월드컵 도전 사상 3번째 16강 달성 대회에서 조규성은 값진 경험을 얻었다. 월드컵 네 경기를 모두 뛰었고,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렸으며, 준수한 외모로 TV 중계를 지켜보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받은 조규성이지만, 월드컵 전과 후는 확연히 다르다. 조규성을 이번 월드컵이 배출한 한국 최고의 스타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규성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입국 후 기자회견에서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는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추가시간까지 100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줬기에 16강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종전 2만 명이었던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월드컵 이후 268만 명까지 폭증했다.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에서의 활약상은 물론 프로 데뷔 직후인 FC안양에서의 모습까지 주목받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셀틱, 스타드 렌 등 유럽 구단에서 조규성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조규성은 “유럽 구단 이야기는 딱히 들은 게 없다. 하지만 선수로서 당연히 세계 무대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쳐보고 싶은 꿈이 있다. 유럽 무대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지난해 9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부터 꾸준히 벤투호에 승선한 조규성은 주로 후발 교체 선수로 기용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입증한 조규성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가 됐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님은 처음에 내 제공권과 몸싸움을 보고 나를 뽑아주셨다. 그런 장점을 이번 월드컵에서는 더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자신이 데뷔골을 터트린 가나전만큼이나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내가 골을 넣은 가나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이 형이 두 번째 골을 넣고 나서는 눈물이 나더라. 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다. 그때만큼 축구하면서 행복한 순간이 없었다”라며 웃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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