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십상시 형성되다. ‘당고의 금’ 사건

후한의 말 정치상황은
황제들이 조등의 환관들과
탁류파들을 동원해
외척들을 박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외척의 힘이 심각하게 약해지긴 했으나
이젠 환관들의 부패함이
판을 치는 겁니다.

뇌물과 로비가 만연해지고,
환관들이 정치에 개입하고,
재산 부정축재하고

이러니 재야에 물러나있던
청류파들과 일부 탁류파 신하들은
환관들의 부패함을 처벌하라는 상소문을 몇 차례 올렸다가

이 환관들의 모함으로
2차례에 걸쳐
정치적 활동금지령을 당하거나

처벌을 받거나
심지어 숙청당했던
이른바 ‘당고의 금’이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토대 위에
아주 악독한 환관 10명
십상시가 형성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