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골든벨 나가고 왕따 당했는데 소속사 세 곳 연락받아 성공한 탑여배우

‘도전 골든벨’ 출연 후 시작된 고등학생 박하선의 일상 변화

고등학교 3학년이던 박하선은 KBS1 도전! 골든벨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제작진의 제안으로 김보민 아나운서와 함께 ‘예쁜 척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방송이 나갔는데, 정작 본인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방송 이후 반응은 냉담했다.

같은 학교 친구들조차 “왜 그런 방송을 했냐”며 박하선을 몰아세웠고, 등하교길마다 버스 안에서 욕을 들어야 했다.

결국 1년 동안은 택시를 타고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택시 탄다’는 이유로 또다시 뒷말이 돌았다.

TV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 연예인의 길로

방송이 나간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락이 왔다.

가수 소속사 한 곳, 배우 소속사 두 곳에서 러브콜이 들어온 것.

박하선은 연기학원을 다니며 연기에 재미를 느끼던 시기였고, 결국 배우 소속사와 계약하며 데뷔 준비를 시작했다.

그 계기가 된 건, 영화 키다리 아저씨 시사회에 놀러 갔다가 현 매니저에게 캐스팅된 일이었다.

박하선은 “TV를 워낙 좋아해서 연예인을 막연히 꿈꿨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상처를 딛고 스스로 길을 연 박하선

2005년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정식 데뷔한 이후, 박하선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제는 그 시절 이야기도 담담하게 풀어낼 수 있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박하선은 “그 시절 롤모델은 심은하 선배였다”고 말하며, 지금도 연기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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