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공사현장서 멸종위기종 집단 번식.. 공사일정 조정

서산 천수만 공사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쇠제비갈매기가 집단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공사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천수만 내 철새서식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모래톱에서 쇠제비갈매기 둥지 20여 개가 발견됐으며, 둥지마다 3개가량의 알이 있고 일부는 새끼가 부화한 상태입니다.

둥지가 발견된 모래톱은 농어촌공사가 손실된 모래톱을 대체할 철새 서식지를 조성하던 장소로, 공사 장비 등이 수시로 드나들며 자칫 둥지를 훼손할 상황이었으며, 서산버드랜드사업소와 농어촌공사 측은 쇠제비갈매기 새끼가 모두 부화해 둥지를 떠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24-06-07 TJB 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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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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