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농사지은 쌀 어려운 이웃에게 17년째 기부하는 농민

김소연 2022. 11.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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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서 한 농민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17년째 기부하고 있다.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오가면에 거주하는 김태석(65)씨는 최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백미(10㎏) 50포 총 500㎏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그의 선행은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면은 김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씨는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밥 한 끼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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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오가면 김태석씨 "따뜻한 밥 한 끼 드시길"
직접 농사지은 쌀 기부하는 김태석(왼쪽에서 세 번째) 씨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에서 한 농민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17년째 기부하고 있다.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오가면에 거주하는 김태석(65)씨는 최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백미(10㎏) 50포 총 500㎏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그의 선행은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면은 김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씨는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밥 한 끼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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