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 던 리메이크'에 혹평 쏟아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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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플레이스테이션5, PC 버전으로 출시된 '언틸 던 리메이크'가 버그와 최적화 등의 이유로 혹평 받고 있다.
언틸 던 리메이크는 원작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한 서바이벌 호러 '언틸 던'을 발리스틱 문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언틸 던은 엔진, 전반적인 그래픽, 카메라 워크가 바뀐 사전적 의미의 리메이크에 해당한다.
언틸 던 리메이크에 대한 혹평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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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플레이스테이션5, PC 버전으로 출시된 '언틸 던 리메이크'가 버그와 최적화 등의 이유로 혹평 받고 있다.
언틸 던 리메이크는 원작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한 서바이벌 호러 '언틸 던'을 발리스틱 문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언틸 던은 엔진, 전반적인 그래픽, 카메라 워크가 바뀐 사전적 의미의 리메이크에 해당한다. 신규 콘텐츠나 별개 루트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기존 리소스를 활용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제작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리메이크작을 바라보는 이용자 기준치가 높아졌다. 그래픽 외 시스템이나 콘텐츠 변화가 미미한 작품은 후처리로 그래픽만 개선한 '리마스터'와 다를 것이 없다고 보는 추세다. 개발사 역시 이러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리메이크 대신 리빌트 등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언틸 던은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 제작돼 그래픽을 시급하게 개선해야 하는 상태도 아니었다. 그래픽이야 퀄리티가 좋아질수록 나쁠 게 없다. 그러나 추가 파트 없이 리마스터에 가까운 리메이크, '리빌트'를 원하는 유저는 점점 줄고 있다.
게다가 원작에 없던 프레임 드롭, 캐릭터가 기괴하게 움직이는 등 각종 버그, 챕터마다 발생하는 충돌 문제까지 발생했다. 원작에서 호평 받았던 음악은 저작권 문제인지 새롭게 만들어졌는데 이용자들은 "원작 음악이 그립다", "다운그레이드가 왠 말이냐" 등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계속 이어지고 있는 리메이크나 리마스터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신작보다는 안전한 명작 IP를 재활용하는 게임사들의 선택은 이해하나, 이제는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
언틸 던 리메이크에 대한 혹평도 그 일환이다. 리메이크나 리마스터 작품은 대부분 풀 프라이스로 출시되는데, 이용자들은 게임성이 바뀌거나 추가 콘텐츠가 있으면 모를까 단지 그래픽 퀄리티 상승만으로 정가를 주고 구매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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