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이렇게 빨면 쪼그라듭니다”…의외로 잘 모르는 에코백 세탁법

픽데일리

사용하기 편하고 짐도 많이 들어가는 캔버스 에코백은 사계절 인기 아이템이다.

하지만 튼튼하고 질긴 내구성과는 달리 물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세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에코백의 올바른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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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가방은 손세탁 해주는 것이 좋다. 세탁기에 돌릴 경우, 강한 회전력과 물의 압력으로 인해 캔버스 가방이 형태를 잃거나 변형 될 수 있다.

또한 마르는 과정에서 가방이 원래 크기보다 작아지거나 이상한 모양으로 줄어들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특히 가방의 모서리나 끈 부분이 주름지거나 비틀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캔버스 에코백은 단독 세탁해주어야 한다. 캔버스 재질은 물에 젖으면 색이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다. 다른 옷감과 섞여서 세탁할 경우, 색이 번지거나 바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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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을 세탁할 땐 가방에 물에 닿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넣어 잘 섞어준 뒤, 여기에 세탁 솔을 담궜다 뺐다 하며 세제를 묻혀준다. 이후 에코백을 바닥에 둔 뒤, 솔로 바로 문질러 오염을 제거해준다. 거품을 헹굴 땐 물에 담궈서 헹구지않고 흐르는 물로 빠르게 거품을 제거해야한다.

거품을 모두 헹궜다면 구연산수를 뿌려주면 좋다. 구연산수는 캔버스백이 마르면서 생기는 누런 얼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물 온도이다.

캔버스 소재에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변형 될 가능성이 높다. 차가운 물이나 아주 미지근한 온도 (20도 이하)의 물을 이용해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세탁이 끝난 가방은 전체를 수건으로 잘 감싸준 뒤 돌돌말아 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준다. 탈수를 해주고 싶다면 수건으로 돌돌만 상태로 약이나 섬세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기 사용은 금물이다.

이후 변색이나 모양의 변형을 막기위해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늬어 말려준다. 특히 가방 밑바닥의 모서리 부분, 지퍼가 달린 부분은 뒤틀리지 않도록 모양을 잡아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