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무명만 22년 견뎠다...막노동하는 남편까지 조명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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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무명 시절 힘들게 살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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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라미란이 무명 시절 힘들게 살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라미란은 자신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라미란은 "그 당시에 저도 임신해서 집에 있는 상태였고 남편도 일이 잘 안돼서 수입이 하나도 없으니까 생활비도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래서 집에 있는 것들을 갖다 팔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라미란은 "숭실대학교 앞에 돗자리를 깔아 놓고 길에 있어보기도 하고 홍대 놀이터에 혼자 가서 롱패딩 입고 배가 나온 채로 눈 오는 날 아무도 안 지나가는 거리에 있어봤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라미란은 무려 22년이란 긴 무명 생활을 견딘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라미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라미란은 자신의 남편이 막노동을 한다며 "몸 건강하게 자신 몸으로 하는 건데 창피한 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라미란은 또 "신랑이 매니저를 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남편이 신성우 매니저 출신이지만 저랑은 잘 안 맞는다. 지금도 전화도 잘 안 하는데 계속 같이 있다고 생각 해봐라"면서 "인생은 각자 사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라미란은 이번 '유퀴즈'에서 서른 살에 만난 첫 번째 영화 '친절한 금자씨' 캐스팅 비하인드와 연기관을 뒤바꾼 박찬욱 감독의 한 마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라미란을 치타 여사 역할로 섭외한 신원호 PD의 반전 비화와 함께 영화 '정직한 후보'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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