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주 자동차전용도로 덤프트럭 전복 사고...운전자 구한 시민들

자동차전용도로 한복판 전복된 25톤 덤프트럭...운전자 구한 시민들3일 오전 11시 45분께 영천-경주 자동차전용도로 영천시 작산동 인근에서 타이어 펑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북안농협 유상점을 못 미쳐서 경주로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이 큰 먼지를 일으키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영천 방면으로 전복했다는 것. 이에 양방향 운전자들은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모두 뛰쳐나와 119에 신고하는가 하면 한 시민은 트럭에 올라가 조수석 문을 열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며 구조에 나섰다.

3일 오전 11시 45분께 영천-경주 자동차전용도로 북안면 인근에서 25톤 트럭의 타이어 펑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또 다른 시민들은 힘을 합쳐 가드레일 등 사고 잔해물을 치우는가 하면 경주와 영천방면 차량들을 통제하는 등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모범적인 시민 모습을 보였다.

출동한 소방서와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화물차 사고를 처리 중이며 사고 트럭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덤프트럭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전복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통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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