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설비로 탄소중립 앞장서는 인천YWCA
인천YWCA(회장 권미영)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제54회 지구의 날인 22일 인천 남동구 YWCA 회관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옥∙유승분 인천시의원과 김소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정세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YWCA는 한국에너지공단의 2023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선정돼 태양광 발전 설비에 투입된 총예산의 60%를 지원받았으며, 공사는 올 1월 1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됐다.
해당 태양광 발전 설비는 35.35㎾의 총 설비용량을 갖고 있으며, 이 시설을 통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170회를 오가는 데 내뿜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권미영 회장은 “지역사회를 살리고 정의와 평화를 이뤄가는 기독여성시민운동체인 YWCA는 책임성 있는 시민운동조직으로 지역에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특히 2045 탄소중립을 선포한 인천시가 태양과 바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인천YWCA는 1970년 창립 초기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비자∙환경 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EM 보급 운동 ▲제로 웨이스트 운동 ▲친환경 소비 운동 ▲탈핵∙탈석탄 운동 등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 회복과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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