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선 당첨돼도 걱정”…서울 아파트 평당 4424만원, 분양가 또 역대최고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0. 15.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공사비, 인건비 등 상승 영파로 서울과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3000원으로, 이는 역대 최고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UG, 서울·전국아파트 분양가 발표
공사비·인건비 등 상승 영향
수도권의 한 분양사업장 견본주택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공사비, 인건비 등 상승 영파로 서울과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3000원으로, 이는 역대 최고치다. 전월(1304만3000원)과 전년 동원(969만7000원)과 비교하면 각각 2.61%, 38.00% 오른 수준이다.

3.3㎡(1평)당으로 환산하면 약 4424만1000원이다. 기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4401만7000원)에 비해 22만4000원 오른 것이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자료 = HUG]
전국 민간아파트의 9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도 ㎡당 569만2000원(3.3㎡당 1881만7000원)으로 전월(㎡당 568만2000원, 평당 1878만3000원)보다 0.16%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4월(568만3000원, 3.3㎡당 1878만7000원)에 비해 소폭 오른 수준이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 상승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과 함께 최근 강남권 등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 여파로 보인다. 충북, 경북 등 기타 지방의 분양가 상승은 전국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51만1000원으로 전월(445만9000원) 대비 1.15% 상승했다.

한편,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간 자료를 평균해 산출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