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무명전설’서 간절함 담은 무대로 감동 선물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에 출연한 박민수가 아름다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민수는 간절함 토해낸 무대로 음악적 성장을 입증하며 최종 8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간절함 담은 ‘응어리’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민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에 출연해 결승 2차전 ‘인생 명곡 미션’을 펼쳤다.
박민수는 결승전을 앞두고 민수현, 김중연을 만났다. 두 사람은 박민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직접 발로 뛰며 응원과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어 박민수는 두 사람에게 ‘불타는 트롯맨’ TOP7 이후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과 무명 생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TOP7에 들어가면 꽃길만 있을 줄 알았다”며 “공연도 하고 라디오도 하면서 바쁘게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남은 게 없는 것 같아 스스로 초라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또 “아버지가 ‘다시 경찰 공무원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월세도 못 내고 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수의 길에 대한 고민까지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저는 ‘유명’ 팀으로 나왔지만, 누구보다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있어서 그게 더 간절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무대에서 박민수는 정의송의 ‘응어리’를 선곡했다. 그는 “‘무명전설’을 하면서 노래가 이렇게 어렵고 힘들다는 걸 느꼈다. 저에게는 성장통 같은 시간이었다”며 “여러분께 사랑받고 싶은 마음, 간절함을 무대에서 토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대에서 박민수는 진심 어린 감성과 한층 깊어진 가창력으로 시청자들 몰입을 이끌었다. 그동안의 고민과 감정을 토해내듯 풀어낸 묵직한 무대는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마친 박민수는 “너무나 멋진 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객석의 가족들을 바라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아버지에게는 “남은 인생은 꼭 아들 덕 보며 사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신유는 “참 밝고 비타민 같은 존재다. ‘무명전설’ 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결승전 무대를 보니까 그 응어리를 다 토해낸 것 같다”며 “박민수 군이 이 무대를 통해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건 확실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종 8위로 ‘무명전설’을 마무리한 박민수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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