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MVP도 불꽃튀네'…최다득점' 김도영 VS '최다안타' 레이예스

이상완 기자 2024. 10. 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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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2024 KBO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우수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수비상 시상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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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출전해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한다.

2024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6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는 투수 KIA 네일, 정해영, 삼성 원태인, 두산 곽빈, KT 박영현, SSG 노경은, NC 하트, 키움 후라도 등 총 8명, 야수 KIA 김도영, 삼성 구자욱, LG 오스틴, 홍창기, 두산 조수행, SSG 에레디아, 최정, KT 로하스, 롯데 레이예스, NC 데이비슨 등 총 10명이 후보에 올라, 총 18명의 선수가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타자 부분이 치열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김도영과 레이예스다.

김도영은 한국인 선수 최초 KBO 리그 단일시즌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다. 아깝게 '40-38'에서 멈췄지만 지난 2014년 서건창(KIA)이 넥센 히어로즈 시절 세웠던 한 시즌 최다득점(135득점)을 깨고 143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레이예스도 전날(1일)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안타 2개를 생산해 종전 서건창(201안타)이 갖고 있던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작성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2024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를 충족한 선수들 중에서 추려졌다.

기준에 맞춘 선수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상 후보로는 투수 KIA 곽도규, 두산 김택연, 최지강, SSG 조병현 등 4명, 야수 SSG 정준재, 한화 황영묵 등 총 2명이 후보에 올라 6명의 선수가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2024 KBO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우수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수비상 시상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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