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이어 수영도 故박승일 추모 "23년간 천장만…천국에서 농구 다시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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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이 루게릭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故) 박승일을 추모했다.
수영은 26일 생전 고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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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소녀시대 수영이 루게릭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故) 박승일을 추모했다.
수영은 26일 생전 고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방송에 출연해 고인과의 사연을 언급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던 수영은 "이제 천국에서 좋아하는 농구 다시하면서 훨훨 뛰어다닐 오빠가 그려져요. 23년동안 매일 천장과 하늘을 보며 앉아있는 시간동안 어떻게 그렇게 집요하고 꾸준하게 꿈을 향해 달려왔을지.. 감히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지만, 오빠의 꿈이 완전히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도, 루게릭 요양병원이 완공될때까지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고 박승일은 2002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를 맡은 뒤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23년간 투병했다.
가수 션은 2011년 고인과 비영리재단인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을 유행시켰다. 오랜 노력 끝에 지난해 착공한 루게릭 요양병원은 올해 준공을 앞뒀다. 꿈의 결실을 앞둔 상황에서 세상을 떠난 박승일에 대한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션 또한 25일 자신의 계정에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사랑한다 친구야"라며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되었어. 너가 그렇게 꿈 꿔오던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되는데 그걸 못 보여주는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고 썼다.
이어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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