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이 '닥터 차정숙' 캐스팅 제안받고 출연 망설였던 이유
오디션 기회라도 얻으려는
배우들이 있는 와중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도
망설인 배우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배우 김병철이 ‘닥터 차정숙’의 캐스팅을 제안받고도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다. 김병철은 주인공 정숙이 의사가 되는 것을 방해하려고 하는 남편 서인호 역을 맡았다.
서인호는 같은 병원의 가정의학과 교수인 최승희와 불륜관계에 있지만 아내 정숙이 이식 외과 과장 로이 킴과 가까이 지내는 걸 보고 질투하는 인물이다.
이에 김대진 감독은 “품위도 있어야 하고, 코믹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를 다 갖춰야 했다. 엄정화와 명세빈의 사랑을 받아야 하고, 나쁜 짓 하는 캐릭터인데 어떻게 신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인가 했다”라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지난달 13일 JTBC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에서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의 서인호와 ‘SKY 캐슬’의 차민혁의 닮은 점을 언급했다.
김병철은 “’SKY 캐슬’ 때 캐릭터가 욕을 먹었다. 그때 생각을 해보면 가정생활에는 자기의 기준대로 충실했고 부인에게도 충실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차민혁 역을 맡았을 때 욕을 덜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욕을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첫사랑이 명세빈이고 현재 부인이 엄정화인데 이런 설정만 봐도 그때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했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욕을 너무 많이 먹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김병철은 서인호를 연기할 때 “차정숙이 성장하고 변화해 나가는 모습과 그에 대한 서인호의 반응이 재밌고 흥미롭다”며 “이십여 년을 함께 산 부부를 연기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닥터 차정숙’ 8회 시청률은 전국 1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서인호의 불륜관계가 들통났다. 서인호는 최승희와 딸 최은서를 두고 있었고, 최은서는 아빠 가족이 궁금해서 서인호와 차정숙 사이의 딸 서이랑에게 친해졌다고 말했다. 최은서는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야”라고 말했고 서이랑은 오열했다.
아들 서정민 또한 최승희가 서인호에게 보낸 메시지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한다.
차정숙은 자신의 생일날 최승희의 SNS를 우연히 확인하면서 최승희의 피드가 남편이 학회, 수술 스케줄을 이유로 외박했던 일정들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집에서는 가족들이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고, 차정숙이 걸어들어오며 다음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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