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직 실패, 암울한 구직 시장…영국 기업 채용 보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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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기업들이 정부의 경제 정책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직원 채용을 보류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회계·컨설팅그룹 KPMG와 채용고용연맹(REC)의 보고서를 인용해 REC가 기업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정규직 채용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불명확한 정부 정책'을 정규직 채용 보류의 사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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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회계·컨설팅그룹 KPMG와 채용고용연맹(REC)의 보고서를 인용해 REC가 기업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정규직 채용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은 정규직 채용 지수는 8월 44.6, 9월 44.9로 집계됐다. 이 지수의 기준치는 50이다. 50보다 높으면 고용 증가를, 낮으면 고용 감소를 나타낸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불명확한 정부 정책’을 정규직 채용 보류의 사유로 꼽았다. 9월 기준 정규직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부문은 소매업, 건설, 기술 등이었다. 의료·간호·간병 부문만 유일하게 수요가 늘었다.
영국은 지난 7월 조기 총선을 치렀다. 그 결과 노동당 정부로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새로운 정부는 이달 말 재정계획·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금, 복지 수당, 지출 등 정책 변경에 대한 신호가 나오고 있어 고용시장도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지난 8월 1일 4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가계 운영과 국가 경제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기 어려운 분위기다.
닐 카베리 REC 책임자는 “BOE의 추가 금리 인하가 경기를 부양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정부가 어떠한 산업 전략을 세울지 기업들이 주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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