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봐도 감탄만 나온다" 둘레만 4km, 병풍처럼 둘러친 900m 기암 절벽

조선 선비들도 극찬한 설악 명물
'설악산 울산바위'

울산바위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설악산을 대표하는 풍경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울산바위'다. 산자락을 따라 해발 약 900m까지 치솟은 거대한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으며, 멀리서 바라봐도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울산바위는 총 여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둘레만 약 4km에 이를 만큼 스케일이 남다르다.

울산바위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차선자

정상에 오르면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발아래로는 외설악의 능선이 펼쳐지고, 시야가 트이면 대청봉까지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이 웅장한 조망 덕분에 울산바위는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을 떨쳤고, 최연과 허적을 비롯한 조선시대 문인들도 이 풍경을 글로 남겼다. 울산바위는 가까이에서 보나, 멀리서 보나 모두 강렬하다.

울산바위 | 사진 = 국립공원공단

등산은 소공원에서 출발해 신흥사, 흔들바위를 지나 이어진다. 초반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흔들바위를 지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가파른 바위 언덕과 철제 계단이 연속해서 나타나며 체력 소모가 크다.

왕복 약 4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난도가 높은 편이라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 풍경 하나로 모든 과정이 설명된다.

설악산 탐방로 | 사진 = 설악산 국립공원

울산바위의 또 다른 매력은 굳이 오르지 않아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시령 고개 인근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에서는 울산바위의 전경을 통유리창 너머로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에 자리한 이 카페는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창을 따라 길게 배치돼 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카페 | 사진 = 한국관광공사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설악산의 색감과 함께 커피를 즐기는 경험은 또 다른 방식의 설악 감상이다. 갓 구운 베이커리와 함께 대표 메뉴인 솔방울 라떼·쿠키 세트를 맛보며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등산과는 전혀 다른 여운을 남긴다.

힘든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의 풍경은 충분히 설악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카페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1) 울산바위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91

- 주요 등산코스: 설악산 소공원 출발→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 이용시간:
· 동절기 04:00~12:00
· 하절기 03:00~14:0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기준 6,000원)

2)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 카페(울산바위 뷰)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

- 영업시간: 08:00~20:00 (라스트오더 19:3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Copyright © 힐링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