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시아·LAFC 최초!'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MLS 올해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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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로스엔젤레스FC(LAFC) 소속으로 기록한 첫 골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지난 8월 FC댈러스전에서 터트린 프리킥골로 2025년 AT&T MLS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소속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미국을 뒤집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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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로스엔젤레스FC(LAFC) 소속으로 기록한 첫 골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지난 8월 FC댈러스전에서 터트린 프리킥골로 2025년 AT&T MLS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소속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미국을 뒤집어놓고 있다. 특유의 빠른 속도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MLS 정규리그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첫 경기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어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예열을 마친 후 득점까지 터트렸다. 댈러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프리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로 감아찼다. 이 볼은 왼쪽 상단에 꽂히며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은 라운드 최고의 골인 '골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되며 환성적인 득점으로 인정 받았다.
이 득점으로 올해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흥부듀오' 파트너인 데니스 부앙가와 인터 마이애미 소속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등과 경쟁을 펼친 결과 손흥민이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리그와 구단 모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MLS는 1996년부터 '올해의 골' 시상을 진행했는데 아시아 선수가 주인공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또한 LAFC 선수가 받은 것도 손흥민이 처음이다.

'올해의 골'에 이어 리그 신인왕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 필립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FC)과 함께 MLS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적 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신인왕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게 됐다.
일반적으로 신인왕의 경우 만 23세 이하이면서 프로 경력이 없는 선수들이 후보에 오르지만, MLS의 경우 나이와 이전 프로 경력과 상관없이 첫 시즌을 치르는 선수라면 신인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손흥민도 신인왕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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