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 공격수 이총민이 31일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퍽을 드리블하며 슛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총민은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5대2 승리에 앞장섰다. /HL안양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진출을 노리는 이총민(26)이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로는 최초로 NHL의 2부 리그 격인 아메리칸하키리그(AHL) 무대를 밟는다.
HL안양 등에 따르면 이총민은 22일(한국 시각) AHL 클리블랜드 몬스터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AHL은 세계 각지에 모인 유망주들이 경험을 쌓은 뒤 NHL 계약을 노리는 NHL의 아랫단계 리그로 볼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NHL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산하 팀이다.
이총민은 지난 시즌 NHL 3부 리그 ECHL 블루밍턴 바이슨스에서 62경기 22골 33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쳐 팀 내 포인트(골+어시스트) 2위에 오르는 등 기량이 전성기로 향해 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소년 시절부터 캐나다 주니어 리그에서 뛰고 성인 이후엔 스웨덴 프로 리그를 거쳐 2023년 HL안양에 입단해 정규리그 29경기 18골 23어시스트 괴물 같은 활약으로 아시아리그 최초로 신인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