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용산 보건소장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나서

10·29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오전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보건소장은 참사 당일 사고 발생 1시간 15분 뒤인 밤 11시 반쯤 현장 인근에 도착했지만, 인파가 많아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청으로 돌아가, 현장 지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 구청에서 40여분을 머물다 다음날인 새벽 0시쯤 현장에 도착하고도 구청 내부 보고문서에는 이보다 이른 밤 11시반쯤 현장 도착 후 바로 구조 지휘를 한 것으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오늘 특수본을 찾아 압수된 휴대전화의 디지털 분석 작업 등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9297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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