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서 칼부림하겠다" 예고글 올린 20대… 경찰에 자수

장동규 기자 2024. 10.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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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을 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서울에 사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와 남성의 신원이 일치함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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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을 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서울에 사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0일 밤 10시40분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작성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A씨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수위 조절을 못해 과했다. 죄송하다. 너무 불안하다"는 글을 추가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순찰대를 지원하는 등 인근 순찰을 강화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와 남성의 신원이 일치함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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