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사정치 잘못… 김 여사 공격도 우리가 자초”

안진용 기자 2024. 9.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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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은 집권 이래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중인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 철학자 울피아누스가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요즘처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판에서 적용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이고 정국 안정의 요소라고 보여진다"면서 "똑같은 논리로 정부 여당의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집요한 공격도 우리가 자초하지 않았는지 반성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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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정치 일관 혼란 자초”
美 방문 중 SNS에 글 올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정부 여당은 집권 이래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검사정치로 일관해온 잘못이 오늘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있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중인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 철학자 울피아누스가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요즘처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판에서 적용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이고 정국 안정의 요소라고 보여진다”면서 “똑같은 논리로 정부 여당의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집요한 공격도 우리가 자초하지 않았는지 반성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 SNS 캡처

홍 시장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반성을 촉구하며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국 안정의 열쇠는 공존의 정치고 공존은 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는 상생의 정치가 아닐까”라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상생의 정치로 나가야할텐데 더 심화될까 더없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내달 2일까지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해외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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