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80만 원' 까준다.. 포터, 봉고 '초대박 할인'에 소상공인들 난리
현대차, 기아가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포터, 봉고 1톤 트럭을 대상으로 연말을 맞아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차에서는 포터2와 전기차 모델인 포터2 일렉트릭, 기아는 봉고3 EV가 12월 할인 대상으로 올랐다.
포터2 일렉트릭의 경우 5월 재고 수량이 5천여대 넘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판매 부진과 이로 인한 재고 적체가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올해 1~11월 포터의 판매량은 1만 201대로, 월평균 천대를 넘기지 못했다. 판매 부진에 빠진 포터2 일렉트릭은 세 모델 중 가장 큰 할인이 진행되고 있어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선착순 한정 판매로 20% 할인
최대 295만 원 할인 제공, 포터2
먼저 LPG 사양인 포터2에는 최대 295만 원의 할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2,028만 원부터 시작하던 포터를 1,733만 원(최대 할인 적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할인 조건을 살펴보면, 포터 선착순 한정 판매로 20% 할인이 제공된다. M/T 한정 수량 특별 조건으로, 대상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통 타겟 조건으로 현대차 및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보유한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0만 원의 할인이 주어지는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 혜택이 마련됐다. 중복 타겟 조건 할인으로는 현대차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현대차 가족 사랑 할인 100만 원, 베네피아 제휴 할인 2 10만 원, 노후차 특별 조건 30~50만 원, 노란우산공제 특별 조건 20만 할인이 마련됐다. 기타 혜택으로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25만 원, 전시차 구매 20만 원, 블루 세이브-오토 20~3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할인 가장 큰 포터2 일렉트릭
재고차 할인 300만 원 등 마련
포터2 일렉트릭에는 최대 880만 원의 할인이 12월 동안 제공된다. 기본 조건으로만 200만 원의 할인이 주어지며, 생산 시기에 따라 재고차에 최대 300만 원의 할인이 추가로 지원된다. 2024년 6~7월 생산된 모델에 200만 원, 2024년 5월 이전 생산된 모델에 300만 원의 할인이 마련됐다. 공통 타겟 조건으로는 12월 24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5만 원을 할인해 주는 12월 특별 기간 조건과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 100만 원 할인이 주어진다.
타겟 조건 및 기타 혜택은 포터2와 동일하다. 이에 따른 최대 할인 혜택은 880만 원으로, 여기에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연말인 만큼 지자체 보조금은 소진됐을 가능성도 있어 문의가 필요하지만, 할인과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2천만 원 넘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V 페스타 진행하고 있는 기아
봉고3 EV, 기본 할인만 400만 원
포터 2 일렉트릭에는 국고 보조금 1,050만 원과 서울시 기준 381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주어진다. 보조금과 최대 할인을 더한 금액은 2,311만 원이며, 이에 따라 4,395만 원부터 시작하는 포터 2 일렉트릭을 2천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LPG 사양과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드는 만큼 12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터 2 일렉트릭은 현재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EV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4,385만 원부터 시작하는 봉고3 EV에 최대 490만 원의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기본 할인만 400만 원 할인이 진행되고 있어 포터 2 일렉트릭의 할인 조건 충족이 어렵다면 오히려 봉고3 EV의 할인이 더 클 수 있다. 이와 함께 봉고 재구매 지원 할인 50만 원과 기아멤버스 적립 기준에 따라 10~4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