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4년 2억4000만 달러에 터커 영입…WS 3연패 ‘정조준’

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3연패에 대한 야망을 한껏 드러냈다. 이번 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자유계약선수(FA) 중 한 명인 외야수 카일 터커(29)를 영입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16일 “다저스와 터커가 4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며 “구단이 계약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2년 차와 3년 차 시즌을 보낸 뒤 옵트 아웃 조항이 담겨있고 계약금은 6400만 달러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터커가 받게 되는 연평균 6000만 달러는 오타니 쇼헤이(7000만 달러)에 이어 리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2018년 휴스턴에서 MLB 데뷔한 터커는 2021시즌부터 2년 연속 30홈런을 쳤고 2023시즌부터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2025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된 터커는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와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73, OPS(출루율+장타율) 0.865다.
터커는 공수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는 리그 최고 외야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 파워를 겸비했고 주루 플레이도 능한 편이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받았고 2023년 아메리칸 리그 실버 슬러거, 2025년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지만 외야수들의 공격력은 부족했다. 주전 외야수들의 지난해 출루율은 0.299로 리그 30개 구단 중 26위에 머물렀고 삼진율은 23.7%로 20위였다. 터커의 지난 시즌 출루율은 0.377, 삼진율은 14.7%다.
터커의 영입전에 뉴욕 메츠,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토론토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지만 다저스가 승기를 잡았다. MLB닷컴은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했지만 다저스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구단”이라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팀의 가장 큰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고 분석했다.
터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KBO리그 KIA에서 활약한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이다. 형 터커는 KIA 시절 3년 간 평균 타율 0.284에 50홈런 22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생활 2년 차였던 2020년 타율 0.306 32홈런 113타점으로 크게 활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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