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연애하며 37억이나 기부한 아름다운 스타 커플
톱스타 김우빈과 신민아가 지난 2015년 연인관계임을 공식화한 지 10년.
두 사람은 애써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 아파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슬픔에 빠진 이웃에게도 작은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그 마음만 무려 37억원에 달한다.
이번에도 김우빈이 나섰다.
그는 최근 1992년 실종된 딸 송혜희씨를 찾아 25년 동안 전국 곳곳을 헤매다 지난 2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친 송길용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실종자 송혜희씨를 찾기 위해 아버지 송씨가 붙여놓은 현수막은 서울은 물론 전국의 많은 시민들을 아프게 했다.
김우빈의 마음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송씨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이 사실은 조문객들이 그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우빈은 송씨와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딸을 찾고자 모든 생을 바친 아버지의 사연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마음을 담아 조화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거리에서 송혜희씨를 찾는 현수막을 자주 봤던 것도 이런 마음을 표현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소속사나 매니저에게 조화를 보내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도 않았다.
김우빈 못지 않게 신민아 역시 그동안 다양한 기부활동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온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거의 매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면서 도움을 건네왔다.
김우빈은 올해 1월에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탁했다.
신민아 역시 올해 들어서만 어린이와 여성, 홀몸노인, 화상 환우 등을 위해 3억원의 기금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따뜻한 선행을 펼쳐온 두 사람은 2015년 이후 10년째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김우빈이 2017년 이후 수년 동안 암과 싸우는 동안 신민아가 그 곁을 지키며 서로 위안의 손을 잡으며 따스한 사랑을 주고받았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세상 그리고 세상 사람들과도 나누려는 이들 커플의 아름다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