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것과 달리 중국제 군사 장비를 과시하는 파키스탄 군이 실제 전장에서는 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각 5월 1일 인도의 라팔 전투기들이 양국간의 국경선 역할을 하는 실질 통제선 LOC를 넘자 파키스탄 육군은 이에 대응해

국경도시 시알코트를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 라팔 전투기를 격추시키기 위한 방공 장비들을 배치했는데요.

파키스탄군은 인도의 전투기들이 잠무 카슈미르 지역과 가까운 시알코트 지역에도 공습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비해 방공 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전투기 전력을 전진 배치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파키스탄이 전진 배치했을 것으로 예상된 레이더는 파키스탄군의 최신형 주력 방공 레이더로 운용 중인 중국제 305A형 레이더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배치된 것은 우리 공군에서도 사용 중인 AN/TPS-77 3차원 L밴드 레이더였는데요.

이 레이더는 최대 460km거리, 고도 30km범위 내에서 1천 개의 항적을 동시에 추적 가능한 방공 레이더입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2021년 중국의 HQ-9P방공시스템, HQ-16방공 시스템을 도입하며 이들에서 사용하는 305B형 방공 레이더 역시 도입했는데요.

중국 측은 이 레이더가 500km범위에서 1천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 가능하며 HQ-9의 다른 레이더들과 연동할 경우 스텔스기마저 원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쟁이 벌어질 위기가 닥치자 파키스탄군은 중국제 레이더 대신 신뢰성 높은 미국제 레이더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파키스탄군이 이런 행동을 벌인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9년에도 파키스탄군은 인도와의 국경분쟁 당시 중국제 JF-17전투기를 후방에 배치하고 미국제 F-16전투기를 동원해 공중전을 치른 바 있습니다.

실제 중국제 군사 장비들을 운용중인 파키스탄 군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중국제 군사 장비들은 미국제 군사장비들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