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범죄도시’ 감독 신작 출연? “정우성 출연료 백분의 1만 줘도 할 것”(메소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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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성 감독이 이수지, 곽범에게 차기작 캐스팅을 제안했다.
9월 23일 방송되는 KBS 2TV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 4회에는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 신작 오디션을 실시한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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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강윤성 감독이 이수지, 곽범에게 차기작 캐스팅을 제안했다.
9월 23일 방송되는 KBS 2TV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 4회에는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 신작 오디션을 실시한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강윤성 감독이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한다. 마침내 강윤성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어떻게든 잘보이려 애쓰며 몸을 배배 꼬는 한편, 곽범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아부를 펼친다.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립니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진다. 곽범은 백호와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재연하고, 강윤성은 “곽범씨 연기 진짜 잘하시네요”라고 뜻밖의 칭찬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씨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며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
반면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지적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는 당찬 발언으로 강윤성의 관심을 끈다. 이수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젠더 프리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범죄도시’ 장첸의 마라롱샤 먹방을 완벽 재연한다. 탕웨이가 연기한 ‘헤어질 결심’ 서래에 이어 장첸의 연변 사투리까지 완벽히 살려낸 이수지에게 강윤성은 감동한 듯 엄지를 치켜세운다. 강윤성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며 그의 신작 출연을 즉석에서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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