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토마토가 위염 환자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위 점막이 약한 사람에게는 자극이 강해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토마토가 문제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산도입니다.
토마토의 천연 산 성분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위 점막이 손상된 위염 환자에게는 통증·속쓰림·신트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도가 강한 식품은 위염 증상을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공복에 생토마토를 섭취하면 위산 분비가 더 촉진돼
명치 통증, 위산 역류, 소화 불량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토마토를 건강식으로 생각해 꾸준히 먹었다가
오히려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토마토 껍질과 씨는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위염 환자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거나, 산도가 낮은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토마토 자체가 나쁜 음식이 아니라,
위염 환자의 위 점막에는 과하게 자극적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증상이 있다면 생토마토 섭취를 피하고 부드럽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