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해 중간 수역 한가운데에 중국이 거대한 철골 구조물을 세우면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은 이를 단순 어업 시설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잠정 조치 수역에 무단으로 설치된 군사적 의도가 내포된 시설물로 분석된다. 과거 남중국해에서와 같이 민간시설을 위장해 군사기지로 전환한 중국의 전례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남중국해와는 다르다

중국은 과거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군사화하며 성공을 거뒀지만, 서해는 그 환경이 전혀 다르다.
서해는 한국의 감시 자산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으며, 한국군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감시와 대응이 가능한 방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중국의 무단 행동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장벽이 된다.
한국 군사력의 실체

이지스함은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시하며 서해 전체를 바라본다. 잠수함은 바닷속에서 조용히 임무를 수행하고, 조기 경보기는 미세한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다.
여기에 현무 미사일은 언제든 즉각적인 반격이 가능하도록 대기 중이다. 이러한 첨단 무기 체계는 마치 빈틈 없는 전자 경비망처럼 서해를 감싸고 있으며, 한국군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100% 국산 기술
이보다 더 중국을 위협하는 요인은 한국이 이 모든 군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은 자주국방을 실현하고 있다. 중국이 무단으로 철골 시설을 세운다면, 한국은 더 강력한 시설로 맞설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