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을 주도한 오픈AI가 폐쇄형 모델 전략을 수정하고, 반(半)개방형 AI 모델 ‘오픈웨이트’를 수개월 내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딥시크, 메타(라마) 등 개방형 AI 모델의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오픈AI는 기존에 소스코드, 데이터, 가중치 등을 모두 비공개하는 챗GPT 형태의 폐쇄형 모델만 운영해왔다. 그러나 수익성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일부 정보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모델로 전환하게 됐다.
오픈웨이트는 구조와 가중치는 공개하되, 데이터와 전체 소스코드는 비공개인 형태다. 메타와 딥시크 모델도 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개방형 전략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오픈AI는 최근 400억 달러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3000억 달러를 인정받았지만, 수익화 압박에 따라 전략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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