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울지? 안 끝났는데" 이런 '케미' 있으니…이글스 최초 탄생, '전담포수'의 기대 "훨씬 좋아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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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던지지 않았으니."
최재훈은 "18삼진을 기록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예전에 이야기를 했을 때 8회까지는 무조건 던지라고 했다. 그런데 그걸 지켜줬더라. 17탈삼진을 했을 때 폰세를 보고 있는데 울고 있더라. '아직 안 끝났는데 왜 울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투수도 신기록을 세웠지만, 포수도 같이 했기 때문에 더 힘이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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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동안 많이 던지지 않았으니…."
한화 이글스는 선발투수에 따라 포수를 맞춤형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선수의 경우 코디 폰세는 최재훈, 라이언 와이스는 이재원과 맞추게 했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16경기에 등판해 101⅔이닝을 던져 10승무패 평균자책점 2.04의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고, 이닝도 유일하게 100이닝을 돌파했다. 또한 탈삼진(141개) 이닝당 출루허용률(0.85)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 역사상 개막 이후 선발로 나와 10연승을 달성한 건 폰세가 역대 7번째다. 이글스 선수로는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달 17일 대전 SSG전에서는 8이닝 동안 1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역대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폰세는 인터뷰마다 전담포수 최재훈을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이야기한다. 지난 22일 대전 키움전에서 10승을 달성한 이후에도 "항상 매 경기 호흡을 맞춰주는 최재훈 선수에게 감사하다. 이 모든 공을 최재훈에게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최재훈은 폰세가 매경기 고마움을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해주면 포수는 힘이 난다"라며 "폰세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워낙 폰세는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다. 포수가 더 도와준다면 폰세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직접 공을 받아본 만큼, 폰세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재훈은 "힘이 좋고 변화구가 워낙 좋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 많이 던지지 않아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어 장타와 홈런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부분을 억제하고 체력이 안 떨어지도록 한다면 훨씬 더 좋아질 거 같다"고 기대했다.
폰세는 9승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아홉수'라는 말도 나오기 시작했다. 최재훈은 "부담이나 힘이 들어가는 거 같더라. 그래서 그런 거(10승) 생각 안하고 편하게 한다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최재훈의 말처럼 폰세는 무승 기간을 2경기에 끝냈다.

18삼진을 잡았던 날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최재훈은 "18삼진을 기록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예전에 이야기를 했을 때 8회까지는 무조건 던지라고 했다. 그런데 그걸 지켜줬더라. 17탈삼진을 했을 때 폰세를 보고 있는데 울고 있더라. '아직 안 끝났는데 왜 울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투수도 신기록을 세웠지만, 포수도 같이 했기 때문에 더 힘이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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