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상춧값 다음달엔 잡는다고?”…김장철 앞둔 정부의 묘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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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배추 48t이 17일 평택항에 들어오고, 이달 하순에는 배추 출하지역이 경북과 충북으로 확대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김장 재료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부족한 배추 물량은 출하장려금을 지급해 공급량을 늘리고 수입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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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김장 재료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부족한 배추 물량은 출하장려금을 지급해 공급량을 늘리고 수입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또 김장철 무가 다음 달부터 본격 출하되며, 상추 깻잎 오이 또한 작황이 회복돼 점차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들여온 중국산 배추 48t은 이미 김치 가공업체와 식자재 마트에 판매됐으나 수입 배추 구매 의향을 밝혔다가 취소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추 공급 물량이 늘어난다는소식과, 중국산 배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추석까지 이어진 폭염과 호우로 배추를 비롯한 무, 상추 등 원예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대비 높은 상황이 이어졌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14일 기준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8680원으로 작년보다 33% 가격이 올랐다. 무 가격은 한 개에 3605원으로 1년 전인 2424원보다 보다 48% 상승했다.
올 추석 한 단에 만원에 육박했던 시금치 또한 수요가 둔화되며 가격이 하락했지만 작년보다 37%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청상추는 전년 대비 무려 68% 넘게 가격 상승이 일어났다. 이 외에도 깻잎과 애호박, 오이 등도 10~40%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지난 8∼9월 지속된 폭염과 호우로 인해 생육이 부진해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
특히 배는 경남 진주 등지에서 일소(햇볕 데임)와 열과(갈라짐) 증상이 발견되고 있다. 당초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배 생산량이 평년보다 15.6% 늘어난 21만3000t으로 전망했지만 농식품부는 평년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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