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만 무려 11년, 결혼 14년차라는 45세 여배우
11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 14년 차를 맞은 여배우가 첫사랑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프로그램에 정이랑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며 활약했다.
황보라가 출산을 앞두고 태교여행을 떠난 자리에, 그녀의 절친인 정이랑이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결혼 14년 차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인 정이랑은 첫사랑과 결혼한 사연을 공유했다. “연애를 11년 동안 했으며, 20살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군 제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그녀는 밝혔다. 또한, “남편과는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부 싸움에 대한 질문에 정이랑은 “물론 싸우기도 한다. 특히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을 때 예민해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이랑은 과거 남편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끈질기게 전화를 걸곤 했다며, “50번, 100번은 기본이었다. 그때는 정말 혈기왕성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파도 같던 감정이 잔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국진은 “남편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말라”고 조언했고, 아내 강수지는 “마치 내게 하는 말 같다”며 김국진을 당황시켰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정이랑은 2005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목포는 항구다’ 코너를 통해 정일진, 문원종, 염기정과 함께 데뷔했다고 한다. 그녀의 열정적인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다.
그녀는 이후 MBC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그렇지요, 사랑은 붕붕붕’, ‘클럽 빅토리아’, ‘왜 그러니2’, ‘하이디’ 등 다양한 코너에 출연해 활약했다.
2012년 SNL 코리아에 크루로 합류한 정이랑은 욕쟁이 할머니 역할을 비롯해, 여의도 텔레토비의 구라돌이,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의 레드준표 등 정치 풍자 캐릭터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2015년 3월, 본명인 ‘정명옥’에서 ‘정이랑’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SNL 코리아 시즌6 방송 초기에는 정명옥으로 출연했으나, 방송 중반 이후에는 개명한 이름인 정이랑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남편 김형근과는 부부 동시에 사업 파트너로, 둘은 사업 전반을 함께 관리하며 운영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2023년에는 요식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픈전쟁’의 마지막 회에 부부가 함께 출연했다.
김형근은 나이트클럽, 태권도장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다가 정이랑의 권유로 요식업에 뛰어들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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