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100번 이상 피우고 해외에 아들 만든 역대급 불륜남, 알고보니 교장선생님?('영업비밀')

신영선 기자 2024. 9.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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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이 바람만 수백 번의 불륜으로 아내의 속을 까맣게 태운 교장 선생님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의 사연은 밖에서는 모범적인 교육자로 정년퇴임을 맞이한 교장 남편이 집안에서는 폭군이자 수백 번의 불륜으로 아내의 속을 새까맣게 태운 당사자라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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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이 바람만 수백 번의 불륜으로 아내의 속을 까맣게 태운 교장 선생님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방송인이자 요식업 CEO로 황금기를 맞이한 '개그계 귄카' 팽현숙이 '사건수첩-우리 졸혼할까요?'에 출격해 파격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의 사연은 밖에서는 모범적인 교육자로 정년퇴임을 맞이한 교장 남편이 집안에서는 폭군이자 수백 번의 불륜으로 아내의 속을 새까맣게 태운 당사자라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남편과 '쇼윈도 부부'로 살아온 의뢰인은 가정주부로, 늘 가족의 생계를 빌미로 협박하며 이혼을 거부한 남편의 횡포를 참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첫 불륜을 의뢰한 지 수십 년이 지나 결국은 다시 탐정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여태 꾹 참으면서 살았다. (남편의 불륜이) 세어보니 100명이 좀 안 되더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탐정들의 영업비밀'

영상 속 의뢰인은 "남편은 바람피울 때마다 새 팬티를 산다. 방학 때마다 필리핀 등 동남아에 교육 세미나를 핑계 대고 열심히 나간다. 아무래도 '현지처'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탐정에게 털어놨다. 

탐정을 통해 남편의 해외 불륜 증거를 잡은 의뢰인은 합의 이혼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혼 말고 졸혼으로 해"라며 "솔직히 당신에게도 나라는 남편이 나쁜 액세서리 아니지 않나. 퇴임식만 와주면 불륜 증거는 내가 처리하고 나 볼 일 없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지켜보던 팽현숙은 "졸혼은 어떤 부부든지 다 생각한다. (최양락이) 바짓가랑이 잡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울면 또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는 거다"라며 "나한테는 피해를 끼치지만 착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어느 날 졸혼을 조건으로 남편이 마련해준 집에서 '홀로서기'를 한 의뢰인에게 한 남성이 신발 끈을 묶어주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예상치 못한 낯선 남자의 다정함에 의뢰인은 눈물을 쏟았다. 팽현숙은 "남자 사랑을 많이 못 받은 여성들은 '식사하셨어요?'라고 웃어주면 착각을 할 때가 있다"며 의뢰인의 사연에 집중했다. 그러나 기회를 포착한 남편은 아내와 이 남성의 만남이 '불륜 증거'라며 아내를 불륜녀로 몰아갔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남편이 돈을 주고 고용한 '날조 불륜 증거' 전문 사기꾼으로 밝혀져 스튜디오의 MC들을 경악케 했다.  

사진제공 = '탐정들의 영업비밀'

가족과 친지가 다 모인 정년 퇴임식 당일 겉으로는 다정한 부부를 연기하던 남편은 "조용히 하면 넘어갈 의향도 있어. 당장 짐 싸서 집으로 들어와. 나 삼시세끼 못 챙겨 먹어"라며 아내를 도발했다. 어처구니 없게도 그는 공식 퇴임사를 전하며 아내에게 공을 돌리고 "사랑합니다"라고 크게 외치기까지 했다. 이때, 필리핀에서 남편을 찾아온 '아들'과 그의 조력자인 '코피노 대드 찾기' 단체가 등장했다. 필리핀에서 온 아들은 의뢰인의 협조 아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남편의 친자로 확인됐다. 의뢰인은 남편의 만행을 입증하고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이혼을 선언해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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