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털링 절친’으로 풀리시치 대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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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이적할 경우 라힘 스털링의 친구로 잘 알려진 레온 베일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첼시는 미국 대표팀의 풀리시치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난다면 베일리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은쿤쿠의 이적을 고려하는 한편, 풀리시치와 관련한 이적 제안을 받는다면 베일리 또한 염두에 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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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첼시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이적할 경우 라힘 스털링의 친구로 잘 알려진 레온 베일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첼시는 미국 대표팀의 풀리시치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난다면 베일리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신임 구단주 토드 베일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무려 2억 8,199만 유로(약 3,914억 원)를 쏟아부으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적 능력에 막대한 자금력이 더해지며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후보가 됐다고 평가하는 시선도 있었다.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첼시는 시즌 초반 3승 1무 3패로 휘청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해 재기를 노렸다. 포터 감독은 UCL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반면 리그에서는 5경기 무승(2무 3패)으로 의문을 낳고 있다.
전혀 나아지지 않은 2선 측면의 퀄리티가 문제다. 기존 2선 자원인 풀리시치, 하킴 지예흐의 부족한 경기력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 영입된 스털링은 포터 감독 체제에서 헤매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메이슨 마운트와 코너 갤러거가 윙어에 지속적으로 기용되는 것이 현재 첼시의 현실이다.
첼시가 개편을 노리고 있다. 풀리시치가 출장 시간 확보를 원하고 있는 만큼 그 대체자를 영입해 선수단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타깃은 레온 베일리다. 베일리는 아스톤 빌라에서 14경기 3골 2도움으로 현재 첼시의 윙어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경기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빌라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털링의 ‘절친’이라는 점도 첼시에 유리한 요소다. 베일리와 스털링은 자메이카에서 서로 인연을 맺었고,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로 간 뒤에는 서로의 축구 인생에 대해 조언하고 보듬어주는 관계로 발전했다. 실제로 베일리가 현재 달고 있는 등번호 31번은 스털링이 처음 1군에 데뷔했을 때 달았던 등번호와 동일하다.
첼시는 현재 영입이 가까운 크리스티안 은쿤쿠와 더불어 베일리 영입으로 공격진의 체질을 바꾸려 한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은쿤쿠의 이적을 고려하는 한편, 풀리시치와 관련한 이적 제안을 받는다면 베일리 또한 염두에 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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