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함부로 따먹지 마세요"…추석성묘 기간 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대부분의 버섯이 식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추석 성묘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900여종의 버섯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약 1500종을 식용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해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먹은 것을 토해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대부분의 버섯이 식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추석 성묘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900여종의 버섯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약 1500종을 식용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거나 '벌레가 먹은 버섯은 괜찮다'는 등 통념 또한 만연해있다. 하지만 독버섯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띤다. 대표적인 독버섯 중 하나인 우산광대버섯은 갓 표면이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수수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독버섯은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들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 독버섯이 가지고 있는 성분은 가열하거나 조리해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 학술지에서도 야생버섯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보고되기도 했다. 2000년 대한내과학회지에서는 개나리광대버섯을 16명이 집단으로 섭취해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간부전으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는 등의 사례가 기술됐다.
전문가들은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해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먹은 것을 토해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6개월 시한부 충격에도…"이건 기회" 왜? - 머니투데이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동거, 스킨십도 많이 해" - 머니투데이
-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 머니투데이
- '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깊이 생각 못해" 결국 사과 - 머니투데이
- '서울대 출신' 정다은 "동서 때문에 시댁서 주눅 들어"…누구길래 - 머니투데이
- "조금 내고 겁나 먹어" 김종국이 불붙인 축의금 논쟁…누리꾼 와글와글 - 머니투데이
- 율희 "양육비, 재산분할 0원"…최민환에 뒤늦은 양육권 소송, 왜? - 머니투데이
- "저거 마약 한 거 아니야?" 과거 루머에…블핑 로제, 심경 밝혔다 - 머니투데이
- 묵묵히 쓰레기 줍던 그 사람…앤디 김, 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됐다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멤버 3명 남은 빅뱅에…"더 이상 줄지 말자" 신신당부